영국의 고가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가 한국에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전시장을 열었다.
전시장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브랜드의 최신 CI(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디자인으며, 3개 층에 연면적 716.91㎡ 규모다.
로터스의 75년 역사를 대표하는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엘레트라 등이 전시된다. 에미라와 엘레트라는 각각 2024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국내 인도될 예정이다. 로터스는 이들 차량의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총 47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600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해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 부사장 겸 사업총괄 책임자(CCO)는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스포츠카 시장인 한국에서 로터스 브랜드를 알릴 플래그십 전시장을 열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플래그십 전시장을 중심으로 로터스의 새로운 미래와 여러 신모델을 소개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