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가 고기능성 전문 워킹화 ‘블레이드 BX3’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워킹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블레이드 BX3’(사진)는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2021년 출시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7만족을 달성한 ‘블레이드 BX’ 시리즈의 신제품이다. 프로스펙스 워킹화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이전 버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보행 안정성과 유연성을 강화했다.
보행 시 굽히고 펴는 움직임이 많은 전족 부분에 부드러운 원단을 적용하고 ‘노쏘(무봉제) 패치’ 설계로 발가락을 보호해 준다. 중족 부분과 뒤꿈치 부분에는 내구성이 뛰어난 ‘PU캐스팅’ 공법을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며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 준다.
블레이드 BX 시리즈의 워킹 기술력도 그대로 반영했다. 충격 흡수와 아치 지지를 업그레이드한 ‘임팩트존 2’ 인솔(깔창)을 적용하고 뒤꿈치 부위에는 초경량 고탄성 소재 페박스(Pebax®)를 사용했다. 측면에는 원활한 무게 중심 이동을 돕는 ‘지 프레임’(G-FRAME)을 적용해 에너지 회복은 높여 주고 발 흔들림을 낮춰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발수, 방수 처리를 해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보아 다이얼로 빠르고 정교한 피팅이 가능하다. 은나노 원단을 인솔포에 적용해 항균과 항취 기능도 갖췄다. 색상은 남녀 공용 블랙과 남성용 그레이, 여성용 베이지로 구성됐다.
프로스펙스는 지난 9월 모두의 발을 위한 맞춤 운동화 서비스 ‘원스펙(ONE SPEC)’을 론칭했다.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 변형이나 길이의 차이로 기성 제품을 신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프로스펙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원스펙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발을 측정하면 본인의 발 사이즈와 형태를 알려준다.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기성 제품을 추천해 주거나 필요한 경우 맞춤 운동화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맞춤 운동화는 측정된 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하며 운동화 핏(기본 핏, 여유 있는 핏), 쿠셔닝 정도(기본, 푹신, 덜 푹신)와 이니셜 문구 각인을 선택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원스펙 서비스 맞춤 운동화는 사이즈 측정부터 최종 제품을 받아 보기까지 약 4주가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