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항에 관한 이의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친 뒤 28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은 12월8일 통지된다.
수험생들은 우선 가채점으로 자신의 수능 점수를 파악해야 한다.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전형에 응할 필요 없이 정시전형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기관에서 17일부터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가채점을 토대로 한 정시 배치 참고표를 확인하면 영역별 예상 등급을 예상할 수 있다.
수시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전형 날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진학사에 따르면 수능 직후인 18일부터 논술고사가 시작된다.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18일 건국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이 있으며 19일에는 인문계열에서 서강대, 동국대, 수원대, 자연계열에선 가톨릭대(의약학), 단국대, 홍익대(세종) 등이 있다. 25일에는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부산대 등의 인문·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실시되며 26일에는 인문계열 중앙대, 광운대, 자연계열 한양대, 이화여대, 한국공학대 등이 있다.
면접고사도 이어진다. 다음 달 1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숭실대, 2일에는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의예과), 중앙대(CAU융합형인재글로벌금융), 경희대(네오르네상스경영 등), 건국대(KU자기추천경영 등)의 면접이 이뤄진다. 수시모집의 경우에는 모집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유무가 다르기에 각자 전형에 맞춰 확인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합격자등록은 18∼21일이며 정시모집은 2024년 1월3∼6일 원서접수를 받는다. 1월9∼16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전형, 17∼24일은 나군, 25일∼2월1일에는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6일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7∼13일이다. 추가모집은 2월22∼29일이며 등록 마감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