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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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4년 만에 재개된 가족친화 '패밀리데이' 성황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인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자녀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5~13세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일터를 소개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한진빌딩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노삼석, 조현민 사장과 함께 스티커 사진을 찍고 선물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명예사원증을 목에 걸고 회사 곳곳을 둘러보며 부모님의 일상을 엿보았다.

 

특히, 현장체험 코스에서는 인천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와 HJIT를 견학했다. 아이들은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물류의 이동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레크레이션 게임과 택배 보내기 체험을 통해 직업체험 테마파크를 즐기듯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