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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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아이파크’ 캠핑장 갖춘 커뮤니티 시설 조성 예정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된 커뮤니티에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음성 아이파크 캠핑가든, 음성 아이파크는 단지 내에 캠핑장을 선보인다.

최근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아파트의 부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던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사들도 차별화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1990년대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이 전부였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2000년대 주상복합 공급과 맞물리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었다. 이 시기에 선보이던 아파트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이후 2009년 입주한 ‘반포자이’에서 선보인 카약 물놀이터, 키즈룸, 독서실 등이 큰 인기를 누리면서, 2010년대에는 어린 자녀와 엄마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후 소득 수준 향상으로 조식 서비스와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루프탑 가든 등 고급 호텔에서 볼 법한 커뮤니티 시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런 커뮤니티 시설의 변화는 코로나19 이후로 재정비 되는 모습이다. 미세 먼지와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단지 안에서 여가와 취미 활동까지 가능한 커뮤니티 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에 최근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단지 안에 영화관, 멀티스포츠룸, 파티룸은 물론 오피스 공간까지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거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짐에 따라 단지 내 조경 시설과 연계된 캠핌장, 글램핑장, 휴게공간 등도 인기 커뮤니티 시설로 부각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 트렌드 변화에 따라 아파트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엔데믹 시대를 맞아 이제는 집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라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 만족도는 물론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건설사들의 커뮤니티 차별화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음성 아이파크’의 민간임대 아파트 물량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773세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169세대가 금회 공급 분이다.

 

‘음성 아이파크’는 음성 첫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인 캠핑장을 비롯해 골프 연습장,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된다. 자녀를 위한 독서실과 스터디, 키즈라운지도 제공된다.

 

단지 입구는 감각적이고 우아한 곡선미가 만들어내는 문주를 선보일 계획이며,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의 휴식 공간을 위해 축구장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낮은 건폐율(15%)과 높은 조경 면적(39%)으로 최대 92m의 넓은 동간 거리를 제공하고,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주차장은 1.47대의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며,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안전한 단지로 지어진다.

 

높은 상품성에 지난 청약에서도 높은 성적을 거뒀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3~14일 2일간 ‘음성 아이파크’ 민간임대 아파트 169세대(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1,530명이 신청하면서 9.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음성 아이파크’는 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 제공한다. 먼저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한다. 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4대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위치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