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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패션 아이콘?”...지드래곤 'OO룩' 연이어 화제

연합뉴스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서 소환 조사 및 뉴스 인터뷰 당시 착용했던 패션 아이템들이 화제를 끌며 여전히 강력한 패션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로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관련 범죄 사실이 없다. 그걸 밝히려 이 자리에 나왔다”고 답했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5)이 6일 오후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유로운 태도로 취재진 질문에 웃음을 짓기도 하던 그의 모습과 함께 패션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지드래곤은 하늘색 셔츠와 검정색 오버핏 재킷과 바지를 입은 채 등장했다. 

 

그가 입었던 슈트 셋업은 L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재킷은 45만8000원, 바지는 29만8000원이다. 백화점 및 오프라인에서 소량 남아있고, 온라인 몰에서는 품절됐다. 

 

인터뷰 중인 지드래곤. 유튜브 연합뉴스TV 채널 캡처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방송한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과 인터뷰를 진행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마약을 투약했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때 당시 착용했던 안경 및 카디건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그의 안경은 O사 제품으로 22만원대 판매 중이다. 베이지색의 카디건은 C사 제품으로 가격은 약 667만원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경찰 출석 당시 진행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음성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그의 모발 및 손·발톱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