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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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폭설·한파 대비 제설종합훈련 벌여

인천공항공사가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16일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제설장비 총 72대를 동원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16일 인천공항 이동지역 내에서 열린 종합제설훈련에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안전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동절기 항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계기관 협업체계 구축 및 합동 제설훈련 등 동절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제설협의회를 구축하고 동절기 강설상황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폭설 및 한파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항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이 날 훈련을 포함해 올 한해 총 13회의 주 야간 제설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실제 폭설상황을 가정, 서울지방항공청 관제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장비를 전수 정비하고 제설 자재를 확충 하는 등 기상이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기상악화 등 비정상상화에 대한 완벽한 대비를 통해 지난 2001년 개항 이후 19만 시간 무중단 운영을 이어왔다”며 “올해 동절기에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