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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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키나, 홀로 1주년...“부족했던 행동, 죄송스러워”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 어트랙트 홈페이지 캡처

 

그룹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18일 키나는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해 1주년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허니즈(팬덤명)에게 인사하는 것 같아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조심스럽지만 용기를 내 진심을 전해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은 제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과 함께했던 순간들이었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 허니즈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고, 멤버들은 곧장 항고장을 제출해 맞섰다. 이 과정에서 돌연 멤버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어트랙트로 다시 돌아왔다. 

 

어트랙트는 이후 키나를 제외한 멤버 3인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지난달 24일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측의 항고를 재차 기각했다. 

 

이 가운데 키나는 오는 19일 열리는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을 위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