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드론축구 경기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제6회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가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 경기장에서 개막해 19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을 펼쳤다. 대회에서는 1·2·3부 3개 리그에 걸쳐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단 총 34개 팀이 출사표를 던져 예선과 본선을 잇달아 치르며 우승컵을 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대회 결과 1부 리그에서는 8개 출전 팀 가운데 경북 포항지부 소속 ‘Team-K’팀이 결승에서 전북 전주지부 소속 ‘드론에이터’에 신승하며 우승 고지에 올랐다. 2부 리그에서는 1부 리그와 마찬가지로 8개 팀이 경합을 벌인 끝에 경북 포항지부 소속 ‘포항대학교23’팀이 경기 양주지부 소속 ‘블랙팰콘양주’를 전후반 모두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3부 리그에서는 18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경기 평택지부 소속 ‘챠밍스트라이커즈’팀이 경기 광주 ‘이카르스’팀을 전후반 모두 승리하며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세계일보 전국드론축구대회 1·2부 리그에 처음으로 도입한 ‘스트라이커 체인지’ 규정을 올해는 3부 리그까지 확대해 경기가 한층 치열해졌다.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대회 인사말을 통해 “세계일보는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전북도·전주시·대한드론축구협회와 함께 드론축구를 전 세계인들 앞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