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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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온라인 관심도 편의점 1위…“도시락·할인행사·혜택 등이 관심 유발 요인”

25만8,703건으로 2위 GS25(14만8,792건) 크게 앞질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CU가 지난 3분기 국내 주요 편의점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2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의선정한 6개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지난 3분기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한 결과, CU가 총 25만8,703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6개 편의점 브랜드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이다.

 

CU의 온라인 관심도가 높은 이유로는 △도시락 등 취급 품목의 품질 △나라사랑카드 등 할인 행사 △CU Pay 등 다양한 혜택 등이 꼽힌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U의 도시락 후기, 나라사랑카드 할인 행사 정보, CU Pay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내용의 포스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를 들어,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작성자는 "CU의 나라사랑카드 할인 행사가 좋더라"는 글을 게시하며 "횟수나 한도 제한이 없어서 만원 이상 구매하게 된다면 국민카드보다 할인 금액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작성자는 "CU의 추석 도시락이 맛있더라"는 글을 게시하며 "부침개 세트가 특히 추천할 만하다"고 후기를 남겼다.

 

2위는 GS25로 14만8,792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GS25의 경우 △돈코츠라멘 등 신메뉴 출시 △GS25 Pay 등 혜택 강화 등이 온라인 관심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은 10만1,393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의 품질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마트24는 5만3,860건, 미니스톱은 9,014건, 스토리웨이는 907건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온라인 확장 여파로 편의점 업계에 대한 올 3분기 소비자 관심도는 일부 편의점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지만, 호감도는 오히려 10% 가까이 대폭 상승했다"며 "이는 편의점의 취급 품목 품질과 택배 등 다양한 콜라보 서비스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