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소속 저격수가 3.8km 저격에 성공해 역대 최장거리를 기록했다.
20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 모 특수부대 소속 저격수는 최근 ‘지평선의 군주(Horizon’s Load)’란 이름의 저격소총으로 러시아군을 사살했다.
사용된 화기는 볼트액션 대물 저격소총으로 총 길이 182cm에 탄창 장착 시 최대 17kg까지 무게가 나간다.
탄환은 12.7x114mm 구경의 HL 탄환으로 장거리 대인 저격 및 경장갑 차량,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 파괴를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개발한 특수 탄환이다.
이전 저격 최장거리 기록은 3.45km로 2017년 6월 캐나다군 특수부대 저격수가 아프가니스탄에서 IS(이슬람국가)의 중요 목표를 저격해 사살했다.
다만 소식통은 안전 및 보안을 이유로 해당 저격수의 신원이나 사격 일자 및 발생 지역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