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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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이혼' 최동석 "강하고 담대하라, 놀라지 말라" 심경글 올려

최윤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최동석 전 아나운서가 심경이 드러나는 듯한 글을 SNS에 게재했다.

 

최동석은 지난 18일 SNS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는 성경 구절을 올렸다.

 

그는 이에 대해 구약 성경 여호수아 1장 9절 구절이라며, 형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동석은 지난 17일 "사람이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는 전 아내 박지윤이 이혼 관련 장문의 글을 올린 직후 나온 글이어서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쏟아냈다.

 

또 16일에는 “요즘 일부러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는 건 한 가지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기 위함이다. 깊은 생각에 빠지면 그만큼 편향되고 사안을 바라보는 시야도 좁아지기 때문이다”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ㅇㄹ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히며 이혼에 대해 전했다.

 

박지윤 측도 지난 13일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게시 및 유포자에 대해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고 불륜설을 퍼트린 유포자 5인을 고소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최동석과 박지윤은 결혼생활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9년 11월 결혼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