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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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통영에코파워, LNG 수송선 첫 입항

발전설비 시험 운전 원료로 활용
2024년 7월 상업운전 본격화 계획

HDC그룹은 지난 17일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서 사용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송하는 ‘아마디(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지난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6만9000의 LNG를 선적해 출항했으며 열흘 만에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된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등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아마디(AMADI)호’의 입항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C그룹 제공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민·관이 서로 협력한 결과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