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은 유통업계가 “BIG & SMALL“ 김장 아이템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구매하기 어려운 대용량부터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은 물론,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이에 ‘김장족‘들은 맞춤형 김장 아이템을 준비하는 추세다.
국내 대표 생활용품 기업 크린랲은 김장 필수 아이템 ‘크린 김장백‘을 판매하고 있다. 1~2인 가구를 위한 배추 5포기용 소형 사이즈부터 김장 시 활용도가 높은 대용량의 20포기용 특대형 사이즈까지 준비되어 있어 필요한 크기대로 골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10포기용 중형, 15포기용 대형 등 총 4가지 사이즈로 다양하다. 용기에 냄새가 잘 배지 않고, 질긴 재질과 특수한 실링 처리가 되어있어 많은 양의 배추를 보관해도 찢어지지 않아 편리하다.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김장을 체험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사이즈의 김장 아이템도 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뽀로로 크린장갑‘은 아이 손 크기에 맞는 미니 사이즈로 손이 작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두껍고 튼튼한 실링과 짧은 길이로 쉽게 탈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멕스 산업은 1~2인 가구의 간편한 김장을 돕는 소형 사이즈 제품을 마련했다. 기존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뚜껑이 더 튼튼해진 김치통‘에서 소형 사이즈 4종(△2ℓ △2.4ℓ △3.6ℓ △4.6ℓ )을 추가하여 총 9종 (△2ℓ △2.4ℓ △3.6ℓ △4.6ℓ △5.2ℓ △8.3ℓ △11.5ℓ △14ℓ △16ℓ)으로 출시됐으며,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모두 보관 가능하다. 새로운 색상인 ‘비바 마젠타‘를 적용, 반투명한 소재로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형 사이즈는 견고한 ‘원 핸들‘, 대형 사이즈는 ‘투 핸들‘을 적용해 김치 여러 포기를 담더라도 안정감 있게 옮길 수 있다.
락앤락 역시 1~2인 가구를 겨냥하는 김장 아이템을 선보였다. 락앤락의 ‘미니 김치냉장고‘는 32ℓ 용량으로 콤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해 1~2인 가구에 적합하며, 일반 가정에서 세컨드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작은 주방이나 다용도실, 거실 등 어디에 두어도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제품 하단에는 바퀴를 설치해 이동성이 좋다. 뚜껑에는 실리콘 패킹을 적용해 강화된 밀폐력으로 냉기와 냄새 배출을 최소화했다.
크린랲 관계자는 “다가오는 김장 시즌에 활용도 높은 대용량 제품부터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소용량 제품까지 다양한 크기의 맞춤형 김장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아이와 함께 한다면 아이의 손 크기에 맞는 미니 사이즈의 장갑을 미리 준비하길 바라고, 김장 체험을 통해 아이의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