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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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국가산단 산업용지 29필지 23만㎡ 분양 나선다

대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1·2단계 산업 용지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산업용지 규모는 총 29필지 23만1923㎡로 기초산업 업종 28필지 20만6438㎡, 물류시설 1필지 2만5485㎡다. 분양 신청 기간은 29일까지다.

 

기초산업 업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로, 물류 시설은 대구도시개발공사로 각각 입주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경영과 기술·회계·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평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달 8일 입주업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2단계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시 제공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사업은 2016년 12월 준공해 현재 180여 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2단계 사업은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 나들목과 인접하고 대구 도심과 연결하는 직선 4차로 도로가 있다.

 

향후 대구산업선철도 개설 예정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산업단지 등 인근에 핵심 부품 강소기업이 밀집해 기업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유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