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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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스, 현대백화점과 함께 '바이백 서비스' 론칭

국내 최대 중고명품 전문기업 구구스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론칭하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22일 구구스에 따르면 ‘바이백 서비스’는 고객이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명품을 구구스를 통해 중고 상품으로 다시 판매하고, 판매 대금을 현금과 H.포인트로 보상받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브랜드는 현대백화점 명품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40여 개다. 구구스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명품을 보다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과 함께 바이백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구스 바이백 서비스 이미지.

바이백 서비스의 절차는 총 5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고객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판매를 희망하는 브랜드와 상품명을 기입해 신청서를 작성한다. 상품 수거는 가까운 구구스 전국 매장에 직접 방문 또는 택배, 퀵서비스 등 고객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배송비는 구구스가 전액 부담해 이용자의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수거한 상품에 대한 감정은 구구스가 엄선한 자체 감정사가 진행하는 체계적인 감수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고객은 유선상으로 충분한 상담과 함께 상품 판매가를 제안받을 수 있다. 고객이 판매 여부를 결정하면, LMS로 발송된 매입 승인 URL에 접속해 입금액을 확인 후 주문하면 된다. 판매를 원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상품 회수를 요청해 택배나 퀵서비스로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바이백 서비스를 통해 중고명품 판매를 완료하면 판매 금액의 1~5%를 H.포인트로 추가 증정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 상품 신청 후 상담만 해도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리워드 혜택은 H.포인트 통합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구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바이백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중고명품 거래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