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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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24회를 거듭한 ‘독립·대안 예술영화’ 축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해 지역 내 영화 상영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에서다.

 

22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영화제 성공적인 개최에 필수적인 스크리닝과 영사 매니저 양성 과정으로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영화제 운영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직접 투자하는 교육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스크리닝 & 영사 매니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스크리닝과 영사 매니저는 영화제 개막 전 상영작과 상영 시설을 확인해 상영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영사 사고를 예방하고 관객에게 최상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필수 인력이다. 그만큼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은 최대 15인을 선발해 내달 중순부터 전주영화제작소 교육실에서 3주에 걸쳐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수강료는 전액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원한다. 교육 과정을 마친 수강생은 내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크리닝 및 영사 매니저 선발 과정에서 서류 전형 우선 선발 혜택을 주고 면접 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