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대포지역에 24시간 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는 부산지역 구포돌봄센터와 영도돌봄센터에 이어 세 번째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부산 사하구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야간 긴급 돌봄센터인 ‘다대돌봄센터’ 개관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다대돌봄센터는 긴급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아와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6시~10시까지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수용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 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직접 운영하며, 보육교사 및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기관운영 실무원이 아이들을 돌볼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긴급 돌봄센터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8월 시민도서관을 비롯한 중앙도서관과 해운대도서관, 강서구 대사초와 사하구 하단초를 비롯한 5개 돌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또 공모를 통해 사립유치원 운영 기관도 뽑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돌봄 수요에 맞춰 틈새 없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