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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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팔다 걸리자 문신 드러내며 위협…“XX 내가 침착할 수가 없는 게”

단속반 "이거 파실 때 뭘로 파셨냐"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

최근 JTBC는 국산 김치라고 속여 중국산 김치를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치를 직접 만들어 판다는 한 반찬가게 업주는 "우린 중국산 자체를 안 쓴다. 고춧가루도 마찬가지다. 시골에서 갖다 떼다가 여기서 한다"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실제 판매하는 김치의 원재료 표시엔 작은 글씨로 중국산 고춧가루라고 적혀 있는 모습이다.

 

아예 중국산 김치를 사다가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또다른 반찬가게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담근 파김치'라고 판매 중인 김치가 중국산으로 의심이 되어 단속반이 직접 출동했다.

 

냉장고를 살펴보니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힌 봉투에 파김치가 가득 담겨 있다.

 

단속반이 "이거 파실 때 뭘로 파셨냐"고 묻자 반찬가게 업주는 "저희는 명시를 안 하고 파는데"라며 오히려 화를 낸다.

 

뿐만 아니라 윗옷까지 벗어던지며 문신이 가득한 몸을 드러낸 뒤 "내가 XX 내가 침착할 수가 없는 게. 나와 봐"라며 폭발하는 모습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