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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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내년 3월 우리 딸 시집가…신랑감은 눈여겨봤던 男”

가수 혜은이(67·본명 김승주).  KBS1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가수 혜은이(67·본명 김승주)가 내년 3월 사위를 얻는다.

 

26일 오전 9시 방송하는 KBS1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혜은이와 박원숙, 안문숙, 안소영이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명성황후 생가에 방문한다. 명성황후의 삶과 역사,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자식 이야기로 넘어갔다.

 

이날 혜은이는 내년 3월 딸이 결혼해 사위를 얻는다는 사실을 알리며 복잡 미묘한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예비 사위에 대해서는 전부터 딸의 남편감으로 눈여겨봤다고 밝혀 어떤 관계인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해 이듬해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한강교’, ‘새벽비’ 등 작곡가 길옥윤과 호흡을 맞춘 곡들이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1970년대 당대 최고의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84년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업가와 결혼했는데 당시 5개월 임신 상태여서 큰 이슈가 됐다. 결혼 4년 만인 1988년 성격 차이로 갈라섰고 딸은 전 남편 품으로 갔다.

 

이후 1990년 김동현과 재혼해 아들을 낳고 잉꼬부부로 잘 살았지만 김동현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2019년7월 결국 이혼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