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돈 리·52)이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모래 하트’ 사진을 올리자 공포와 폭소가 동시에 터졌다.
마동석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모양 모래 프레임 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목을 지어주세요”라고 적었다.
사진 속 마동석은 야자수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트 속에서 양 손을 얼굴에 대는 일명 ‘꽃받침’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수영을 마치고 나온 듯 샤워 가운을 걸치거나 상의를 탈의한 채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제목을 지어주세요’를 “제 목을 쥐어주세요”라는 다소 섬뜩한 대사로 바꿔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1인칭 생매장 시점”, “혼자 왔니?”, “그렇게 맞고도 눈을 뜬 거야?” 등 마동석이 그간 영화에서 선보였던 강한 캐릭터를 반영한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가수 원슈타인은 “오늘은 하트 모양으로 묻어야지”, 배우 하준은 “사랑으로 정성스럽게 묻어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