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나사 우주비행사, 추수감사절 기념 우주에서 ‘칠면조 양말’

칠면조 양말 신고 우주선에서 ‘셀카’
“좋은 횟대와 칠면조 양말 줘서 감사”
“추수감사절 맞아 간식 즐기고 휴식 취해”
지난 24일 로랄 오하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미국 추수감사절 기념 칠면조 양말을 신은 모습. 로랄 오하라 X 캡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미국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칠면조 양말’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미국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로랄 오하라 NASA 우주비행사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ISS에서 칠면조 양말을 신은 발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하라는 X에서 “좋은 횟대를 주셔서 감사하다. 또 칠면조 양말을 보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고 말했다.

 

사진에는 오하라가 칠면조 양말을 신고 횟대에 올라선 칠면조처럼 ISS 내 손잡이를 밟고 올라선 익살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사진에는 ISS 파트너 우주비행사들의 국기와 달, 지구 및 화성을 묘사한 모형도 담겨있다.

 

나사 측은 “우주비행사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초콜릿, 메추라기, 오리고기, 호박 스파이스 카푸치노 등 간식을 즐기고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하라는 지난 9월 16일 러시아 우주국 로스코스모스 소속 올렉 코노넨코, 니콜라이 처부 우주비행사와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ISS에 탑승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