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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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편의점 신’ 심규덕 대표 초청 토크콘서트

‘편의점의 신’으로 알려진 있는 심규덕 SScompany 대표(35)가 모교를 찾아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29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전날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 대표와 함께 ‘국내 유통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심 대표는 이날 후배들에게 한국 유통산업이 걸어온 길과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고 이어 시간 활용법과 하고 싶은 것 정하기,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하는 필수 요소와 마음가짐, 중장기적 목표 설정하기 등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조언을 했다. 

심규덕 대표가 콘서트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콘서트에 참여한 우도현씨는 “앞날에 대한 불안함과 고민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속이 뻥 뚫린 느낌이 들었다”며 “평소 성공하는 길만을 찾던 저에게 이번 강의는 ‘성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졸업 후 GS리테일에서 11년 간 근무하며 영업관리와 점포개발 두 직무에서 모두 ‘전국 1등’을 찍고 ‘GS리테일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회사를 퇴사한 그는 현재 편의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의 매장은 국내 편의점 평균 일 매출의 약 3배에 달하는 등 다수의 언론을 통해 ‘편의점의 신’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 대학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대구지방세무사회, 삼일회계법인 등과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해 취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정희진 계열 부장(교수)은 “경영 및 회계세무 분야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중심 인재 양성에 힘쓴 결과 대기업과 공기업에서 다수의 취업 성과를 냈다”며 “대기업과 금융권, 글로벌 회계법인, ERP시스템 개발회사 등 각 분야의 출신 교수들이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린 결과”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