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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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

유진 이엔티에는 승인 전제 보류
MBN 재승인…유효기간 3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9일 오후 경기 정부 과천 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제44차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과천=뉴스1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정부 과천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이엔티의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과 관련해 방송의 공정성·공적 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 계획 등을 확인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보류했다.

 

방통위는 앞서 심사위원회가 다수 의견으로 불승인 의견을 낸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도 행정절차법에 따라 을지 측에 처분 사전통지를 하고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YTN 최대주주 건에 대해서도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유진 측의 미흡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더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오는 30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의 재승인을 의결하고, 14개의 조건과 4개의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 이사에 김병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전날 돌연 사퇴한 국민의힘 추천 김도인 전 이사의 후임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