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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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으뜸'…환경부 평가

충북 지자체들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가 전국에서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 영동군이 5만명 이하 지자체에서 최우수상의 영에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문에서 보은군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각 유역청별 우수기간으로 제천시와 증평군이 선정됐다.

 

이 평가는 하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01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하고 있다. 이번엔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 운영·관리, 전문성 등 4개 분야 38개 항목을 평가했다. 또 전국 지자체 인구수를 기준으로 4그룹으로 나눠 심사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영동군은 하수도 침수와 안전사고 예방 대응능력,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효율화, 하수도 악취저감사업 추진, 민원 해소 노력,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탄소중립 실천노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 지자체인 보은군은 소규모 하수도 운영·관리에 최고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가 다른 지자체로 전파돼 전반적인 하수도 운영·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