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이재진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 두고 예산 심사"

"예산 낭비하지 않도록 재정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현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

경북 포항시의회는 30일 올해 마지막 정례회인 '제31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이재진(사진) 포항시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재진 위원장은 "KDI(한국연구개발원)의 경제전망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024년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2.2% 성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내수는 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민간소비의 경우 상품소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도 줄었다"며 "대외적 여건도 세계 주요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낮은 성장세가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따라 대내외적인 경제 여건을 반영해 물가안정을 위한 긴축적인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 심사가 필요하다"며 "예결특위는 지역현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중장기적인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산업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포항이 한 단계 더 도약 발전할 수 있는 예산심사가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