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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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천만원 받고 오락실 단속무마한 경찰 간부 압수수색

검찰이 오락실의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수사1과는 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경찰 간부 김모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서울 관악경찰서 당곡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오락실 단속무마 및 보호비 명목으로 오락실 업주로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