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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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센터 회복자 대상 “해밀공동체 송년회”개최

지난 30일 정선군 고한읍에서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제공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센터(이하 정선센터)는 지난 30일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메이힐스리조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해밀공동체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50여 명의 도박문제 회복자와 지역 내 도박문제자들을 돕는 후원자들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였다. 

 

정선센터는 국내 최초 재활특화센터로 2021년 2월 개소하였으며, 주간집중회복프로그램인 “해밀 공동체”를 통해 카지노 인접지역 도박문제자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서 함께 연습한 합창과 색소폰, 하모니카 등 실력을 발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신 회원들에게 우수회원상 등을 수여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복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한 회복자들은 센터의 지지와 격려로 큰 용기를 얻었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한 발자국 더 회복에 전진할 수 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다. 공동체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지금이야말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미정 정선 센터장은 “송년회가 서로의 회복을 격려하며, 단도박을 결심하고 유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정선센터는 도박문제 고위험지역인 정선에서 도박문제자의 회복을 돕고 화합하는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