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부부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동네축구형 용마니'에는 '[동네축구 전문가] 이경규가 왔다! 2편 기성용-한혜진 썰과 월드컵 비하인드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경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SBS TV '힐링캠프' 멤버들과 런던을 찾았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 한혜진씨가 기성용 선수 뛰는 걸 봤다. 그래서 올림픽 끝나고 기성용이 '힐링캠프' 나온 거다. 그래 가지고 둘이 눈이 맞아 가지고 결혼한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이거 비하인드 대박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다 알아요 많이들 아는데, 저도 알고 있는데요?"라고 반박했고, 당황한 이경규는 "아니 영국에서 봤다는 건 처음 들었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만은 "궁금한게 기성용 선수하고 한혜진 씨가 만날 때 (연애 사실) 얘기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아니다. 이제 혼인 얘기 오갈 때 저한테 와서 상의를 했다"며 "자기가(한혜진이) 먼저 기성용 아버님을 만나 설득을 시켰다. 이런 비하인드 얘기는 처음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한혜진 씨가 기성용 아버님한테 뭐라고 말한 거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 2013년 8세 연하 기성용과 결혼했으며 2015년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