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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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 '방글방글 한국어교실' 워크숍 개최

대구사이버대학교는 한국어다문화학과가 최근 초급 한국어 교육 자원봉사단 '방글방글 한국어교실' 단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방글라데시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방법론 공유를 위해 열렸다.

 

이 대학 ‘방글방글 한국어교실’ 봉사 단원은 현재 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이 1대1로 정기적으로 주 1∼2회 비대면 형식으로 만나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재를 사용해 수업하고 있다.

비대면 워크숍 개최 모습. 대구사이버대학교 제공

봉사단은 인구소멸지역에 거주하는 집체 교육이 어려운 방글라데시인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F2R 지역특화형 비자로 입국한 방글라데시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입국 목적과 환경적 제약 등을 고려해 자주 범하는 언어적 오류를 대조 분석해 효과적인 맞춤형 교육을 한다.

 

‘방글방글 한국어교실’은 앞으로 방글라데시 학습자들의 언어적 특성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비대면 한국어 교육을 활성화해 한국어 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

 

윤은경 한국어다문화학과 학과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학과 내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 간의 유대감 형성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교육과 언어 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