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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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G트윈스 우승 환영회 안 해…선수들 일정상 어려워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거리 환영회를 언급했으나 실제 행사는 열리지 못하게 됐다. 선수들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아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구단 측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거리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시는 서울광장에서 축하 행사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구단 측은 이미 시즌이 끝나 선수들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 트윈스는 지난 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정규리그·통합 우승을 팬들과 자축하는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행사를 열었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가로등에 우승 축하 배너를 게재하며 이 행사를 지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LG 트윈스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