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엄마가 육아에 대해 ‘창살 없는 감옥’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6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K-STAR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고딩엄빠4‘)에 패션MD의 꿈을 꾸다가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일상이 180도 바뀐 ‘청소년 엄마’ 김다혜의 일상이 재연드라마로 전해진다.
김다혜는 재연을 통해 “체육관 개업을 목표로 했지만 계속 게으름만 피우던 남자친구 박동진과 한 차례 결별했다 극적으로 재결합하게 됐다. 이후 취업을 준비했으나 갑작스런 임신과 출산으로 꿈을 접게 됐다”는 사연을 들려준다.
박동진은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이를 낳고 보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더라”며, “부부에게는 나름대로 큰일이라,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관해 도움을 요청하고자 찾아오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생후 35일 된 딸을 돌보느라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김다혜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밤중 수유’를 하는가 하면, 앉기만 하면 우는 딸을 달래느라 종일 아이를 안고 집 안을 걸어다녔다.
이를 본 ‘육아 선배’ 박미선은 ‘어떻게 아이를 24시간 안고 있냐’라며 탄식했고, 인교진과 조영, 심리상담사도 “영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지친다”며 우려를 나타났다.
’고딩엄빠4‘ 제작진은 “김다혜가 35일간 집에만 있었다고 할 정도로 ‘창살 없는 감옥’에 갇혀 사는 듯한 현실 육아의 고충을 보여준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일상이 180도 뒤바뀐 김다혜와 박동진이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