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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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수고한 당신 제천으로 웰니스 여행 떠나라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제천 옥순봉. 최현태 기자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관광을 뜻한다. 일시적으로 휴식하고, 느끼고, 먹는 단순한 힐링 여행이 아닌, 웰니스관광은 스파와 휴양, 뷰티 프로그램을 결합한 반복적인 경험을 유도하여 생활 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을 돕고, 자기 발견의 멈춤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웰니스 관광지는 뷰티, 치유, 휴식, 건강과 함께 몸과 마음이 회복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제천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
제천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

제천은 이런 웰니스 관광에 최적화된 여행지다.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3대 약령시장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제천은 전국 약초생산의 30%, 황기유통의 80%를 점하고 있는 한약재 생산과 유통의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청풍명월의 산자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산·학·연 한방산업 클러스터구축, 생태치료와 휴양관광의 한방 명의촌 등 산재한 한방자원을 통해 ‘WHO 건강도시’로 선정되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한방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 한방 웰니스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6~7일 양일간 웰니스관광 종사자 및 전문가 그룹, 그리고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하여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제천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  체험.
제천 한방 웰니스·의료관광 인플루언 팸투어.

올해 9월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를 주제로 지난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수행했던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는 최대 7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비롯해 17개의 숙박실, 힐링치유실, 야외 체험장, 구내식당, 특산품 판매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방 홈 테라피와 웰니스 힐링 셀프 코너, 한방 힐링 홉 테라피, 한방해독 림프체조 등 20여 개의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의림지 용추폭포. 최현태 기자
옥순봉 출렁다리. 최현태 기자

참여자들은 1박 2일동안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 외에도 청풍호반케이블카, 옥순봉출렁다리,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의림지, 의림지한방치유숲길, 에코브릿지 등 연계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