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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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동반 해외여행 캐리어에 '쏙'…어린이 간편식 인기

가슴 설레는 겨울 여행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따뜻한 동남아 리조트 여행 또는 동계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은 먹거리 등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부담이 앞서기 마련이다. 특히 현지식은 아이들에 낯설거나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용 음식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최근 맛과 영양은 물론 휴대성까지 갖춘 센스만점 어린이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하림의 어린이식 ‘푸디버디’ 제품은 맘카페나 육아커뮤니티 등에서 ‘이거 사 들고 요즘 캠핌장 가면 인기’,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 ‘캠핑, 여행, 나들이 갔을 때 굿 아이템’이라며 아이동반 여행 준비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하림이 론칭한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제품들은 MSG없이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여 각 자연재료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풍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은 성인식 대비 20% 이상 낮춰 부담이 없으며, 귀여운 동물 캐릭터 패키지와 동봉된 굿즈 등으로 낯선 여행지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푸디버디 제품은 휴대하기 편한 상온 제품인 즉석밥, 라면, 국물요리 등을 포함해 총 24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컵라면은 '수영 후 먹는 라면’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인 제품이다.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의 퓨레 제품 또한 여행을 앞둔 부모 사이에서 인기다. 퓨레는 떠먹는 제품 형태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활동에 도움이 되는 원물간식이다. 아이배냇의 퓨레형 간식제품 ‘베베 떠먹는 원물간식 시리즈’는 고구마, 푸룬, 사과, 배 등 다양한 원물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보존료나 첨가물 없이 실온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쉽게 찌그러지거나 터지지 않아 가지고 다니기 간편하다. 

 

광천김의 키즈김 라인 중 하나인 ‘핑크퐁 아기상어 미니미스틱 김자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상어가족 캐릭터가 들어간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건강 반찬인 김을 낱개 포장하여 여행지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했다. 한 끼에 딱 맞는 양으로 남은 김자반이 눅눅해질 걱정이 필요 없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이 동반 여행은 각별히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최근 휴대가 편한 어린이 전용식으로 현지 먹거리 고민을 해결하는 스마트한 부모가 많다"며 "맞벌이 부모나 가족여행객, 실버 육아 세대 등 다양한 육아 컨디션에 맞는 제품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