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3억원 규모의 펀드 출자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최근 (재)광주창조경제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성장사다리펀드 Seed 1호(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에 LP출자자(유한책임조합원)로서 3억원을 출자했다고 7일 밝혔다.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은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중 지역의 스타트업 및 유망 중소기업으로서 향후 사업성이나 독창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발하고 투자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투자조합의 결성목표는 10억원이다. 이 중 5억원에 해당하는 LP금액 중 광주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3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지역 향토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이번 출자로 광주은행은 지난달 29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11월 광주창업포럼’에서 (재)광주창조경제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광주은행은 2021년 ‘광주형 일자리사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지역경제 안착을 위해 260억원을 출자함에 따라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시중은행의 출자가 전무한 가운데 이익을 우선시하기보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몸소 보여줬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어렵게 창업을 결심한 기업들의 육성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최초… 中企 육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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