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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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서강대와 미래형 교육 플랫폼 구축 위한 MOU 체결

“웨일 스페이스, 대학 교육으로 활용성 확장”

네이버클라우드는 서강대학교 로욜라국제대학, 엔에스데블과 함께 ‘로욜라국제대학의 교육 프로그램 및 평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로욜라국제대학에 미래형 교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웨일 계정 하나만으로 ▲학부별·강의별로 맞춤형 브라우저 환경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일괄 적용할 수 있고 ▲학생들의 학적, 학습 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로욜라국제대학, 엔에스데블과 함께 AI를 활용한 학습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팀네이버의 AI 기술력과 엔에스데블의 UBT·AI 감독관 기술력으로 웨일 스페이스에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문항 출제 및 평가 과정을 자동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로욜라국제대학 전용 한국어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범용성 높은 웹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중·고를 넘어 대학 교육현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주관의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 컨소시엄’은 웨일 스페이스를 참여 대학들의 시스템을 연동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웨일 스페이스에서 학교별로 상이한 학사관리 시스템과 학생들의 학적 등이 안정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로욜라국제대학의 첫걸음에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고, 지금까지 쌓아온 웨일의 에듀테크 노하우를 살려 로욜라국제대학과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갈 것”이라며 “웨일 스페이스는 공교육 현장에 이어, 대학에서도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택 로욜라국제대학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평가 체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기점이 마련되었다”고 전했다.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이사는 “로욜라국제대학이 추진하는 한국어 교육·평가 체계의 디지털 전환은 한국어교육 글로벌화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엔에스데블의 디지털 평가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어 평가의 등급체계를 국제 표준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