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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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비안초, 2023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

경북 의성군 비안초등학교 이임남 교장. 비안초 제공

 

경북 의성군 비안초등학교가 교육부 공모전을 통해 2023학년도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0학년도부터 시작된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선정하는 공모전으로, 매년 전국의 농어촌 초·중·고등학교 중 15개 내외 학교를 선정한다. 올해는 비안초를 포함 전국의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14개교가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에서는 비안초 외에도 청송 파천초, 상주 화북초가 선정됐다.

 

비안초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주인공, 비안(BIA-N)초’라는 주제로 참여,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과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 및 체험활동으로 학생 수가 증가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폐교 위기의 학교를 6학급 적정 규모 학교로 성장시킨 스토리가 포함됐다. 비안초에 따르면 불과 6~7년 전 폐교 위기를 겪었음에도 현재 전교생이 병설유치원 원아 포함 43명으로, 내년에는 50명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비안초는 이번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 외에도 경상북도교육청이 매년 도내 초·중학교 중 5개 학교만을 선정하는 ‘꿈 키움 작은 학교’ 또한 올해 인증받았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