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사업으로 자산 87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문에 폭소를 터뜨렸다.
홍진경은 지난 7일 오후 KBS 2TV ‘홍김동전’ 64회에 출연했다. 자신의 30주년 기념 디너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사회를 맡은 조세호는 홍진경의 약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홍진경은 지난 1993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SBS 제2회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해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했다.
이후 모델계에 등장해 한국인 최초로 브랜드 베네통 모델에 데뷔했다.
조세호는 “이후 예능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그녀는 무작정 예능 프로그램 촬영 현장을 찾아 당당하게 출연을 제의하고 미친 예능감으로 고정 패널 자리를 꿰찼다”고 소개했다.
이어 “1994년 소울메이트 이영자를 만나 ‘영자의 전성시대’에서 버스 안내원으로 변신, ‘안 계시면 오라이’란 유행어와 함께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방송인에 이어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를 개설해 최근 구독자 13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과거 ‘뇌순녀’ 이미지에서 ‘뇌섹녀’ 이미지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2000년대 홍진경이 사업을 통해 이룬 성공 신화가 소개되기도 했다.
조세호는 “홍진경은 2004년 김치 사업에 뛰어들어 주식회사 홍진경을 설립했다”며 “누적 매출 3100억원, 연 매출 180억원을 달성한 CEO”라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 가도만 달리는 그녀의 자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870억원이다”라고 소개했다.
조세호의 너스레에 홍진경은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조세호는 앞서 방영된 홍김동전에서도 “홍진경의 자산은 870억원”이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