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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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앤컴퍼니, ‘반짝반짝 달님이’누적 조회수 1억 회 돌파

K-애니로 세계 동심을 흔든다

콘텐츠 IP 비즈니스 전문기업 선우앤컴퍼니(대표 강문주)는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달님이’의 유튜브 채널 조회수가 1억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짝반짝 달님이는 선우앤컴퍼니가 2021년 4월(1기)과 2022년 10월(2기) 공개한 키즈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선우앤컴퍼니는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의 해외방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달님이의 러시아어와 남미 스페인어 더빙 제작 지원을 받았다. 달님이 러시아어와 남미 스페인어 버전 유튜브 채널은 올해 2월 시작해 지금까지 각각 1,000만회와 3,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1월 시작한 한국어 버전도 7,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달님이의 누적 조회수는 1억1600만회를 넘어섰다.

 

남미 스페인어 버전은 최근 월 시청이 1,2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남미 스페인어의 주 사용지인 스페인과 남미는 물론 미국 히스패닉 가정에서도 달님이 시청이 크게 늘었다. 전체 남미 스페인어 채널의 수익 중 미국 지역 비중은 절반 수준에 달한다.  러시아어 버전 시청자도 최근 월 300만회를 육박하며 달님이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여줬다.

 

선우앤컴퍼니는 달님이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 달님이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원어 서비스를 시작한 러시아를 필두로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에 라이선싱 사업을 하고 있고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는 남미 지역에서도 현지 에이전트와 라이선싱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달님이의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해 영어버전 제작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달님이 음원을 별도로 제작해 20곡 정도를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제작하여 2024년에는 공개하여 영어권 어린이들에게 달님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8월 방영을 시작한 슈퍼트론도 중국 텐센트와 공동제작한만큼 중국 시장에서 K-애니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트론은 5~8세 남자 아동에게 선호도가 높은 리얼 공룡과 변신 메카를 소재로 한다. 외계 몬스터들에게 가족을 빼앗긴 공룡들과 그들과 힘을 합쳐 지구를 지켜야 하는 주인공들이 '교감'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그들과 함께 지구의 에너지를 탈취하기 위해 외계 몬스터와 맞서 대결하는 애니메이션이다. 

 

강문주 선우앤컴퍼니 대표는 “남미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버전은 별다른 광고없이 입소문만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동심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