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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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연예인 아니냐는 얘기 자주 들을 만큼 정말 미인이었는데…”

쇼핑몰 사업 준비중인 아내, 일방적으로 이혼 요구하는 사연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쇼핑몰 사업을 준비 중인 아내가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미모의 아내를 둔 남편 A씨의 고민이 전해졌다. A씨는 "아내는 '연예인 아니냐'는 소리를 자주 들을 만큼 미인"이라며 "결혼 1년 만에 아내를 닮은 딸이 태어났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아내는 출산 후 유독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180도 변해버렸다. A씨는 "내가 보기에는 아이를 낳기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데 아내는 '망했다'고 하더라"며 "쇼핑몰 사업을 준비하며 아내는 더욱 다른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사업을 핑계로 잦아진 술자리에는 매번 이성들이 함께했고, 딸은 A씨와 A씨의 어머니가 주로 양육했다.

 

아내는 곧 이혼 얘기를 꺼냈다. A씨가 단번에 이를 거부하자 아내는 집을 나간 뒤, 한 달에 한 번씩 밤늦게 술 취한 모습으로 딸을 만나러 왔다. 이후 별거 1년가량이 되자 아내는 이혼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곧 쇼핑몰을 연다고 들었는데 양육비를 적게 주려고 이혼을 서두르는 것 같다"며 "지금 판결받으면 아내는 소득이 없어 양육비가 적게 나올 것 같다. 아내가 쇼핑몰로 돈을 많이 벌면 양육비를 증액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