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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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美 ‘빌보드 200’ 차트 1위 올라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는 첫 기록

그룹 에이티즈(사진)가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특히 하이브, SM, YG, JYP 등 이른바 4대 기획사 소속이 아닌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전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 2집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테일러스 버전)와 드레이크의 ‘포 올 더 독스(For All The Dogs)’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은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져 있다”며 “이 앨범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역대 23번째, 올해 들어서는 일곱 번째 비(非)영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에이티즈는 이로써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에 이어 일곱 번째 이 차트 정상에 오른 K팝 그룹이 됐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