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개발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성장 촉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개발사업 49개 지구에 대해 이뤄진 종합평가다.
영덕군은 국·도비 집행 실적 및 일자리 창출 실적 등 정량평가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수‧우수 시책으로 가시설 구조물의 계측기 설치, 측정 개선을 통한 예산 절감, 가시설 안정성 확보 등에 기여한 점이 크게 반영돼 정성평가 부분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현재 영덕군은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동서 4축 고속도로와 해양 생태자원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동서축인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와 2025년 개통 예정인 남북축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의 원활한 교통을 위해 간선 도로망을 해안 관광지와 연결하는 것이다.
영덕군은 이를 통해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담보한다는 목표다.
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최우수기관 선정을 동기로 삼아 이번 동서4축 고속도로와 해양생태자원 연결도로 개설 사업이 지역의 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이끌어 영덕군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