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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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대학교 간호학과, ‘25cm의 나눔, 어머나’ 기부 챌린지 눈길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챌린지'를 적극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포항대 간호학과 윤정현, 권영은 교수, 재학생 곽지성, 이재영 학생은 수년간 기른 머리카락 25cm 이상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했다. 

 

기부한 머리카락은 소아암 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가발로 제작돼 무상으로 제공된다.

포항대학교 간호학과는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챌린지'에 동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대 제공

이번 나눔에 참여한 곽지성 학생은 “간호과학생으로 봉사와 헌신이라는 부분에서 버려질 수 있는 머리카락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뜻깊게 생각돼 어머나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현 교수는 “2023년 포항시 간호사회장으로 당선돼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계획하고 있던 중 학생들이 어머나 운동을 실천하는 것을 보고 같이 고민없이 바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대 간호학과는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미혼모 단체에 기부 하고 있다.

 

지역의 노인복지센터나 아동센터 봉사등을 이어가며 따뜻한 간호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포항대는 2023년 3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올 패스'로 인증을 획득, 교육부가 시행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