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시사 잡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미국의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표지 화보에 고양이와 함께 등장해 화제다.
스위프트는 유명한 애묘인이다. 그는 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으며, 이번 표지 모델에 등장한 고양이는 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벤자민 버튼’이다.
스위프트는 화보를 촬영할 때 어깨 위에 고양이를 목도리처럼 걸치고 사진을 찍었다.
화보를 찍은 사진 작가 이네즈 반 람스베르데 "고양이는 스위프트의 목에 화려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타임은 모두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중 한 장의 사진에 고양이가 들어가 있다.
스위프트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뒤 표지 촬영을 할 때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가도 되느냐고 먼저 물었고, 타임은 문제 없다고 해 고양이가 표지모델에 등장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이는 스위프트가 타임과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조용히 자리를 뜨는 등 이번 촬영을 즐겼는지는 의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