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1984년 창사 이래 연예인은 모델로 안 써온 풀무원, 이효리는 “OK~”

풀무원 측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추구하는 이효리의 가치관과 지구식단 이미지에 부합”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11년 만의 상업광고 복귀 선언으로 광고계 새 바람일 일으킨 주인공, 가수 이효리를 최근 광고모델로 발탁해 화제다.

 

12일 풀무원에 따르면, 1984년 풀무원 창립 이래 풀무원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대체육을 포함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했거나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만든 가공식품을 지난해 8월부터 지구식단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판매 제품은 30여종이며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8월 선보인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의 가치관과 이미지에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고 선언했다.

 

이후 그는 롯데쇼핑 이커머스 롯데온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리복, 화장품 브랜드 달바 등과 광고 계약을 체결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