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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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푸드테크 기업 식신㈜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식신㈜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왼쪽), 식신㈜ 안병익 대표이사(오른쪽)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식신㈜(대표이사 안병익)는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신㈜는 2010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기업으로 모바일 식권 서비스와 맛집 정보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내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도 지난 2월 농업기관 최초로 푸드테크 전담 부서인 푸드테크육성부를 신설하고, ▲ 푸드테크 기업, 학계, 정부, 유관기관 등 민관합동 협력체계 구축 ▲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 규모, 동향, 소비자 인식 등 관련 정보조사 ▲ 푸드테크 정책 기반 구축과 산업 육성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식신㈜ MOU.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 4번째), 식신㈜ 안병익 대표이사(왼쪽 4번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확산 협력 ▲ 푸드테크와 K-푸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문 교류와 홍보 협력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식신㈜의 이용자들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해주심에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시대에 소비자들이 저탄소 식생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1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