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혜영이 전 남편인 이상민을 또다시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이혜영과 지예은의 꽃밭병동'에는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혜영은 코드 쿤스트에게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왜 음식은 아무거나 안 먹냐. 맨날 바나나하고 고구마만 먹더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요즘에 많이 바뀌었다"며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동생 나왔던 편이 1년 전이었다. 그때 많이 말랐고 체중이 60㎏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혜영은 "지금은 정상인"이라고 했고, 코드 쿤스트는 "지금은 (체중이) 70㎏"라고 밝혔다.
배우 지예은이 "키도 크시죠?"라고 묻자 코드 쿤스트는 "아니요. 평범하다. 키가 176~177㎝"라고 밝혔다. 이에 이혜영은 "평생 175㎝ 넘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는 "요즘은 중학생도 184㎝"라며 키 큰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혜영은 "우리 남편 173㎝"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혜영은 코드 쿤스트에게 "힙합프로듀서 중에 수입이 상위 1%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가 "(수입이) 왔다갔다 한다"고 말하자 이혜영은 "얼마 정도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이혜영에게 "선생님, 돈 많으시잖아요. 왜 그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영은 "그게 아니다. 코드 쿤스트의 수입이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옛날에 제 전 남편(이상민)도 프로듀서였는데 그때랑 비교해서 얼마나 다른가 보려고. 세상이 얼마나 변했나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혜영은 "어느 정도까지는 즐기면서, 뭘 하면서 살 수 있다"라며 코드 쿤스트의 수입을 재차 물었다. 코드 쿤스트는 "옷을 좋아하니까 옷 사는 것은 걱정 없이 살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옷값 장난 아닌데? 진짜 많이 번 거야. 나 옷 사다가 이혼할 뻔했어 또"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코드 쿤스트는 "저는 대신 밥을 굶는다. 술도 잘 못하고. 술도 안 마시니까 제가 쓰는 지출이 옷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