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지가 오는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통해 한복 화보를 공개한다.
수지는 최근 새해를 맞아 프랑스 패션 잡지 엘르와 한복 커버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2023 한복 웨이브’ 사업의 하나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과 협업해 마련됐다.
촬영에서 수지는 국내 6개 전문 기업이 제작한 한복을 입었다.
수지는 “여러 디자이너가 저를 위해 제작한 한복을 입어 좀 더 한복과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한복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촬영된 커버 사진 가운데 일부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에서 공개된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수지는 “일에 집중할 때 솟아나는 열정이 오랫동안 일을 해올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며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그 일에 열정과 마음을 쏟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평가받는 것에 대해 상처를 받았으나 지금은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해 계획을 묻는 말에 대해 수지는 “몸과 건강을 챙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잘 쉬면서 준비하려고 한다. 재미있고 즐겁게 일을 해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