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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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한동대, 청소년선도 희망동행교실 공동 운영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대학 연구원 지원받아 특별한 선도교육 실시, 경찰-대학 청소년선도시스템 가동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한동대학교와 함께 청소년선도프로그램인 ‘희망동행교실’을 포항청소년경찰학교에서 공동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일 체결한 ‘청소년교육·선도 플랫폼 공동구축’협약에 따라 청소년 대상 각종 예방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대학교수 및 연구원이 비행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업도 진행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5일 한동대학교와 함께 청소년선도프로그램인 ‘희망동행교실’을 포항청소년경찰학교에서 공동진행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중독과 약물뿐만 아니라 도박 등 각종 미디어에 다양하게 노출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해 국내 중독 관련 권위자인 신성만 교수도 참여했다.

 

이처럼 양 기관의 청소년교육선도 시스템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학교폭력과 비행 청소년에 대응하는 경찰 활동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공동체치안활동의 활성화가 범죄와 비행을 감소시키고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디딤돌이 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선도프로그램을 공동추진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위기 청소년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비행 예방활동은 물론 경찰의 현장대응력도 고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동계방학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중독예방에 관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 시진곤 서장은 “범죄와도 얽힐 수 있는 청소년 약물중독의 위험을 줄여보기 위해 고심하던 중 국내 중독 관련 권위자와 연구자들이 포진한 한동대학교의 도움을 받아 든든하다”며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소년 보호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