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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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부산 콘서트 2024년으로 연기했다

독감으로 3월 2일 개최

가수 장윤정(사진)이 독감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부산콘서트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공연기획사 밝은누리는 지난 16일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아티스트의 심한 독감으로 인해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장윤정 부산 콘서트는 당초 이날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KBS부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공연 하루 전날인 15일 밤 예매자들에게 콘서트가 동일한 장소에서 내년 3월 2일로 연기됐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밝은누리는 “공연을 기대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현재 전국 투어 중이다. 오는 30~31일엔 서울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가 예정됐다. 20일에는 새 싱글 ‘바람처럼 하늘처럼’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최근 감기와 독감 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연예계에도 그 파장이 미치고 있다. 지난 10월 르세라핌의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가 A형 독감 판정을 받아 태국 공연을 취소했다.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후유증으로 인해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약 2주 만에 재개하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배우 고민시 등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한 바 있다.


이복진 기자